• HRD-FESTIVAL 인적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직업능력개발 - 2017 직업능력의 달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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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직업능력의 달’이다. 1997년부터 이어져온 직업능력의 달이 올해 20돌을 맞이했다. 특히 이번에는 요즘 직업능력계의 핫이슈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기술을 필두로 한 컨퍼런스, 전시회 등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알찬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적자원의 가치를 높이다

직업능력의 달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52조에 의거,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시키고자 시행되고 있다.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직업능력의 중심에 있는 인적자원개발(HRD)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9월이면 직업능력개발 관련 유공자와 명장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직업능력개발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2017년 직업능력의 달은 ‘직업능력개발! 당신의 가치를 높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직업능력개발이 사람, 즉 인적자원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행사는 ‘영예·경연·공유·국제·체험’이라는 특색 있는 다섯 개의 주제로 나뉜다. 구직자, 해외취업준비생, 기업 인사 담당자 등 방문객들은 각자가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 일정과 내용을 미리 알아두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직무 관련 최신 동향을 파악할 기회로 삼기 좋다.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 확대, 영예의 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다. 공단이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온 명장과 기능한국인 등을 선정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직업능력으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이들에 대한 격려가 산업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생각에서다.

우수 기능인의 업적을 기림으로써 미래 성장을 위한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뜻깊은 직업능력의 달의 시작을 표창식으로 여는 것도 그 때문이다.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개발에 앞장서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한 인물을 치하한다. 사업주, 근로자,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자격)업무 종사자 등 6개 분야 총 100명에게 포상된다.

9월 말에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대한 인증수여식도 열려 직업능력의 달을 더욱 의미 있게 마무리해줄 계획이다.


우수 직업능력개발 사례 전파, 경연의 장

경쟁과 발전은 상생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본받을 점을 발견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 유독 경진대회가 많은 것도 그와 맥락을 같이한다. 기업 현장에 기반한 우수 사례를 널리 알려 직업능력개발의 가치를 확신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2017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신입사원의 현장적응도를 효과적으로 높인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포상한다.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는 학습을 통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한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한다. 또, NCS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는 NCS를 준거로 하는 우수 교육훈련프로그램과 그 훈련교사를 시상한다. 그밖에도 제8회 컨소시엄 Best CHAMP 대회,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경연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전파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위한 화합, 공유의 장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다. 수많은 기업체에 기술적인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ICT, IoT,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에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산업의향방이 결정된다. 이로 인해 기존 산업들 또한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활발하게 도모하는 추세다.

4차 산업혁명 관련 트렌드를 공유하며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이번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 마련된 이유다.

제11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슬로건은 ‘Learning Today, Leading Tomorrow’으로 내일에 대한 희망과 발전에 대한 기대를 함께 담았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HRD, HRM* 최신동향과 선진 기법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교류가 이루어진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회장, 선대인 경제평론가, 황성현 다음카카오 부사장 등 각계각층 전문가의 알찬 강연으로 이틀이 채워진다. 2017 직무능력표준 세미나도 함께 열려 모범사례 공유는 물론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핵심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인적자원의 한류화, 국제의 장

9월 7~8일 양일간 K-Move 해외취업 박람회가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와 병행된다. 박람회에서는 해외기업체가 국내 우수 구직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면접의 장이 열린다. 구직자들은 해외 우수 일자리 등 해외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기존에는 하루만 진행되던 일정이 이틀로 늘어나 청년층의 해외취업에 대한 높은 수요를 한층 더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9월 중순에는 해외 HRD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ILO CINTERFOR(국제노동기구 미주 직업훈련 지식개발센터) 초청 중남미 워크숍이 열린다. 지난 8월 공단은 중남미 ILO CINTERFOR 기술위원회에 참석하여 한국의 우수한 인적자원개발 사례를 전파한 바 있다. HRD를 선도하며 HRD의 수출국에 가까워지는 첫걸음으로 중남미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가 펼쳐진다.


미래의 직업능력을 꿈꾸는 자리, 체험의 장

직업능력의 달을 맞이하기에 앞서 지난 7월 14일에서 8월 31일까지 열린 미래일자리 UCC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진다. 공모전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속 미래 일자리 탐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 제4차 산업혁명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동영상은 9월 초 온라인 사전투표를 거친 후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서의 발표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폴리텍대학이 주관하는 제9회 내 모습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미래 일자리 모습에 대한 공감과 직업에 대한 이해,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목적으로 수상작은 국회 지하철 역사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재도약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산업 최신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자격검정시험 응시분야와 기능경기대회 출전분야에도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포함되고 있다. 산업 전반적으로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의 대체·생성 등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현 국면에서 직업능력개발의 역할과 가능성을 조망한다.

직업능력의 달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산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해답으로 HRD를 제시하고 있다.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곧 인적자원에 대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 이는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의 중심에 있는 ‘일자리’와도 맞물려 돌아간다는 점에서 뜻깊다. 직업능력의 달 행사를 통해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재조명이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 2017 직업능력의 달 운영사무국 (02-907-4862, 4866)


*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구성원의 잠재적 능력을 육성, 개발하여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려는 인적자원계획활동, 인적자원육성활동, 인적자원활용활동 등의 조직적 활동(지식경제용어사전, 산업통상자원부, 2010.11)

업데이트 2017-09-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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