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新)농업 혁명 시대, 농촌의 미래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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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일으킨 4차 산업혁명은 농업에도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농업을 떠올리면 ‘고령화, 노동’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제는 다르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농업에도 신기술이 접목됐고, 그에 따른 새로운 농업 관련 직업들이 생겨났다.
변화하는 신(新)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글_이슬기
 

 

 

스마트 팜
구축가

이제 스마트 팜(Smart-Farm)을 이용해 손가락 하나로 농사를 짓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 팜이란 작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자동·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팜 구축가’는 스마트 팜을 개발하고 설치·지원해주는 일을 한다. 스마트 팜 구축가가 되기 위해서는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원격제어 시스템을 다루는 능력, 빅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요하다.
 


곤충
컨설턴트

국제기구인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013년 식용곤충을 미래식량으로 지정했다. 곤충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미래의 늘어나는 인구를 대비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용한 음식이 될 전망이다.

‘곤충 컨설턴트’는 곤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곤충사육·연구·개발을 한다. 곤충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전공으로는 농생물학과, 생물학과, 생물교육학과, 응용생물학과 등이 있다.


정밀
농업기사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토양기후 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생산량 증대가 중요해졌다. ‘정밀농업기사’는 지리 공간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제공한다.

정밀농업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지리정보시스템 등의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지식을 갖춰야 한다. 또한, 2년제 대학 이상의 관련 학문 분야 정규교육 또는 민간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연관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농촌 교육농장
플래너

최근 6차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문가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6차 산업이란 농수산업(1차 산업)과 제조업(2차 산업), 서비스업(3차 산업)이 복합된 산업으로 농업에 높은 부가가치를 일으키는 산업이다.

‘농촌교육농장 플래너’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자료를 제작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며,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농산물유통
전문가

농작물은 밭에서 자라 식탁 위에 오르기까지 다양한 유통과정을 거친다. ‘농산물유통전문가’는 각각의 유통 단계에서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도매시장의 경매사, 농협의 유통 전문 마케터, 대형유통업체의 바이어 등이 모두 농산물 유통전문가다.

관련 학과로는 농경제학과, 농업경제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등이 있으며, 관련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농산물품질관리사가 있는데, 최근 국가의 정책적 채용 의무화로 유망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데이트 2018-04-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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