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 31일자로 총 948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확정 고시했다. 지난해 확정·고시된 897개에 이어 추가된 것으로, 총 948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 고시가 완료되었다.
올해 신설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전기전선제조 등 현장수요가 많은 분야와 빅데이터기획 등 미래유망분야(27개)를 포함하여 총 50개다. 특히 미래유망분야의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로, 정보통신직무에서 산업현장에 적합한 직업훈련과정 개설과 자격신설 등이 가능해졌다.
이번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주도하였으나 산업현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 산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주요기업이 직접 참여하여 검증(대면․서면조사)을 실시함으로써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NCS홈페이지에 게재, 국민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검증과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이번에 추가로 개발 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착용형 스마트기기 등 미래 유망산업의 기술변화와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일’을 중심으로 ‘교육‧훈련’과 ‘자격’이 연계되어 실력중심사회를 구현해나갈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산업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로 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신설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관한 사항은 NCS홈페이지(www.ncs.go.kr) 자료실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