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란?
산업현장은 업무 이해력이 높고,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반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경력자 실력을 갖춘 신입사원’을 찾는 회사를 접할 때 좌절을 경험한다. 산업현장과 취업준비생의 이러한 입장 차이를 좁혀줄 해결책이 바로 청년취업아카데미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사업주단체·대학·민간 우수훈련기관 등이 운영기관이 되어 대학 재학생,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운영기관(20%)과 정부(80%)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기 때문에 취업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2018년 62개 운영기관이 314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했고, 총 8,82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018년 운영한 314개 교육과정을 직무분야별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보통신 분야가 104개 과정으로 가장 많고, 경영·회계·사무 분야가 84개 과정, 문화·예술·디자인·방송 분야가 49개 과정으로 뒤를 이었다.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
2019년부터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 유형이 전면 재편됐다. 기존 장·단기과정을 융합인재양성과정(장기), 현장맞춤인재양성과정(단기)으로 개편했고,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과정(창직과정)을 포함해 크게 3개의 과정 유형을 운영한다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 과정의 핵심은 실무 중심이라는 점이다. 기업이나 사업주단체가 요구하는 기본 공통 역량·전문 역량을 강화 프로그램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진 역시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져 평소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산업현장의 업무 내용들을 강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료 후 참여기업 등에 수강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기업 CEO가 수강생 중 우수한 교육생을 눈여겨보고, 교육생에게 취업을 먼저 제안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2017년 수료생 7,365명 중 협약기업에 취업한 인원은 242명으로, 전체 취업 대비 15.5%를 기록했다.
협약기업이란 신규 구인 수요가 발생했을 때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되는 수료생을 적극 우대하겠다고 운영기관과 취업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