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인력공단, 코스타리카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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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원(이사장 안드레스 발렌시아노(Andres Valenciano), 이하 INA)과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코스타리카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원 INA : National Institute of Vocational Training
1965년에 설립된 독립기관으로 경제와 관련된 모든 산업 분야의 근로자 직업훈련개발과 촉진을 통한 경제발전, 삶과 근로 조건 향상의 기여를 목표로 한 비학위 직업 훈련 제공기관이다. 산호세 본외에 전국 9개의 분원과 54개의 센터에서 1만 명이 넘는 훈련생을 교육시키는 코스타리카 최대의 직업훈련기관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기업 대상 기술지원과 국가자격인증, 교육기관 평가 및 인증, 국제기능경기위원회 역할 수행이 있다. 주요산업은 농축산업과 식품업, 그래픽산업, 자동차, 해양산업 등이며 신소재 산업에 관심이 높아 해당 분야의 기술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공단,
코스타리카 기능경기
시스템 구축 지원

공단은 4년 전인 2014년 12월 29일 INA와 업무협약 이후 코스타리카 기능경기 시스템 구축에 협력해왔다. 기능경기 시스템 구축사업은 공단이 공적개발원조기금(ODA) 사업을 출연 예산으로 확보해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남미와 아프리카, 대륙별 기능경기 시스템 개발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시행 중이다.

사업은 1차 연도에 현지 실태조사와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도 구축, 2차 연도에 역량 강화프로그램과 제도 구축, 3차 연도에 제도 구축 완료 및 사업 영향 평가 보고서로 추진된다. 이 계획에 따라 공단은 2018년 5월에 현지 실태 조사를 마친 후 7~8월에 기능경기 전문가를 코스타리카에 파견했다. 9~10월에는 한국 초청연수와 전국대회 번외경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기능경기대회,
경제 일꾼 배출하는
산실이 되기를”

이번에 개최된 코스타리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공단이 지원한 기능경기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결과다. 공단은 국가 전략산업인 IT네트워크 시스템과 웹디자인, 개발 직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공정한 시스템에 근거한 선수 선발과 훈련 교사의 역량 개발을 지원해왔다. 코스타리카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한국이 1960년대 원조 받던 나라에서 60년 만에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한 데에는 기능경기대회에서 배출된 산업 인력이 큰 기반이 되었다”라며 “코스타리카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경제 일꾼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며 코스타리카 기능경기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IN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난 12월 4일,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대통령을 예방하여 Upskills Korea 등 지원 확대의사를 전달하고 향후 협력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업데이트 2019-02-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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