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전국에 구성된 16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지역인자위, RSC)가 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키워내는 사업이다. 지역인자위가 훈련수급조사를 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훈련센터에서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향상훈련과 채용예정자 양성훈련을 실시한다.
공동훈련센터는 지역인자위가 지역 내 공동훈련센터를 공모·선정하는 1차 심사에 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가 지역별 지역인력양성기본계획을 최종 심사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훈련규모와 공동훈련센터에 대한 지원금액 등을 확정하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2019년에는 69개 공동훈련센터에서 채용예정자 양성훈련 147개 과정,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향상훈련 1,113개 과정을 포함, 총 1,260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과정 중 기계·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훈련과정 비중이 약 57%(720개)에 이른다. 무엇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기술 및 융복합 과정, 미래·전략산업 관련 과정을 운영하면서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ICT에 익숙하지 않은 만 45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ICT 훈련과정도 빼놓을 수 없는데, 2018년 1,327명이 중장년 ICT 훈련과정을 받았고, 2019년엔 2,000명을 목표로 훈련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