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채용을 위한 ‘직무능력 중심 평가’ 지원
공단이 2월 6일, 직무중심 채용제도 수립 지원과 공정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재외동포재단 등 7개 기관과 공공기관 단계별 채용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공단은 업무협약 대상기관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 기반 직무능력 평가방식을 적용하여 인재를 선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2017년 7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직무능력 필기평가 시행기관의 수가 증가하는 등 공정채용을 위한 직무능력 중심 평가가 확대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 따른 것이다.
‘공정채용 문화’ 확산 도모
이번 업무협약(MOU)은 전형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소규모 공공기관의 채용 부담을 덜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공단은 공공기관의 요청 내용에 따라 직무기술서 작성부터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 기관별 채용과정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과 채용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 검토, 서류·면접 평가위원 공유, 필기·면접 평가 문항 제공 등 단계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기관별 채용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채용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 지원자(공단 담당자)를 지정하여 도움말 서비스(Call-in Help Desk)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 사업으로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공정 채용 모델이 민간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