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밸런스를 책임지는 영양 성분은 매일 적절한 양을 보충해줘야 한다.
하지만, 음식 섭취만으로 필요한 영양을 모두 충족하기 힘든 것이 현실!
이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것이 영양제다.
남녀노소 모두 꼭 섭취해야 하는 6가지 필수 영양제와 효능, 복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푹 자도 피곤하다면, 비타민B
비타민B는 에너지 대사에 직접 관여해 에너지를 만드는 필수 영양소로,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B 영양제는 성분별 함량이 대략 50mg 전후로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되 비타민B1을 눈여겨봐야 한다. 비타민B1은 ‘푸르설티아민’ 또는 ‘벤포티아민’이 50mg 이상 든 제품을 선택해야 해며, 육체적인 피로를 풀고 싶으면 벤포티아민, 스트레스가 많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푸르티아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Tip 원하는 효과에 따라 비타민B1의 종류를 골라 섭취하면 된다.
몸과 마음의 건강 주치의, 비타민D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서 뼈 건강을 강화하고 세로토닌 합성에 관여해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햇볕(자외선)에 적정시간 노출되면 생성되는데, 현대인들은 대부분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하루에 4,000~5,000IU 정도 섭취해주면 된다.
Tip 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기에 되도록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칼슘과 마그네슘
칼슘과 마그네슘은 함께 복용해야 하는 성분이다. 마그네슘이 칼슘의 대사에 관여하여 혈액 내 칼슘양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에서 수백 가지 이상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은 만성피로에 도움을 주고 심장병을 예방하며 혈압을 내리고 혈당을 좋게 한다. 또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단, 신장 및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
Tip 칼슘과 마그네슘 효과를 높여주는 영양소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와 비타민K2는 칼슘이 혈관 내에 축적되어 혈관이 석회화되는 것을 예방한다.
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늦추는, 오메가3
오메가3는 두뇌와 시력, 인지능력 발달에 효과가 있는 DHA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 예방에 좋은 EPA를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는데, 생선에서 추출되는 동물성 오메가3에는 EPA와 DHA가 혼재되어 있고, 미세 해초류에서 추출되는 식물성 오메가3는 HDA로만 이루어져 있다. 꾸준히 오메가3를 먹으면 몸속의 미세염증을 줄여주고 퇴행성 질환과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볼 수 있다.
Tip 혈관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먹는다면 EPA가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용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항산화의 끝판왕, 비타민C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양제인 비타민C는 인체가 감염에 대해 저항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항산화제 중의 하나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보통 하루에 1,000mg 정도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효능을 보려면 하루에 6,000mg 정도를 복용해야 한다.
Tip 6,000mg 복용 시 혈액 속의 비타민C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세 번, 시간을 정해두고 2,000mg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에 좋은 세균,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있는 세균을 총칭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소화 기능의 개선을 돕고 면역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또 구강과 피부 건강을 좋게 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하루 한 회 100억 생균씩 복용하면 되는데,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알약 하나에 100억 이상의 생균이 들어있다.
Tip 유산균 생존력을 위해 냉장 유통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개봉 후에는 서늘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영양제 섭취를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