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길을 이어나가다
    공단 울산지사 탁구공 이어달리기 도전
  • 4464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
따스해진 날씨에도 공단사업 수행으로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직원에게 잠깐의 휴식을 선물하고자 울산지사를 찾았다.
국민의 평생 고용역량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울산지사를 만나보자.
 

 

중요한 건 협동심 그리고 신속함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2층. 게임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하나둘 회의실로 모이기 시작했다. 점심시간 이후 몸이 축 처질 수도 있는 시
간이지만, 게임을 위해 모인 울산지사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친목을 다질 기회가 없었던 울산지사 직원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손바닥 뒤집기 단 세 번 만에 12명이 두 팀으로 나누어졌다. 팀 이름을 정하는 시간. 모두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군가 “울산은 태화루(太和樓)와 함월루(含
月樓)지!”라고 외친다. 그렇게 울산의 랜드마크이자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누각인 태화루와 함월루로 팀 이름이 정해졌다.

이날 진행한 게임은 파이프 공 나르기. 각자 손에 든 짧은 파이프를 길게 이어 공을 흘려보내 도착지점에 공을 넣는 게임이다. 뒷사람이 재빨리 앞으로 뛰
어와 공이 흘러가는 길을 연결해야 하기에 속도와 합동심이 동시에 필요한 게임이다. 간단한 연습게임 후 첫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시작!” 소리와 동시에 공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두 팀 모두 집중해서 파이프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U턴을 해야 하는 까다로운 구간도 울산지사의 팀워크라면 문제없이 부드럽게 통과다. 첫판은 태화루 팀보다 조금 더 빨랐던 함월루 팀이 점수를 얻었다. 아쉽게 첫판에서 패한 태화루 팀이 재킷을 벗어 던지며 “이제 안 봐준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인 선전포고를 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간 이뤄진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더 빨리 도착점까지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탓일까? 도착지점에 다 달았던 순간 함월루 팀이 먼저 공을 떨어뜨리고 만다. 하지만 태화루 팀도 이어 도착지점에서 공을 떨어뜨려 버린다. 두 팀 모두에게 득점의 가능성이 생긴 순간. 양 팀의 어느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을 나르기 시작했다.

함월루 팀은 “공만 떨어뜨리지 않으면 이길 수 있어요!”라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첫판에서 패한 태화루 팀도 공에 온 집중을 쏟았다. 결국, 태화루 팀의 득점으로 두 번째 경기가 마무리됐다. 1:1 동점을 받은 두 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쁜 숨을 가다듬었다.
 


쉴 틈도 없이 승부가 갈리는 마지막 대결이 시작됐다. 앞선 두 번의 경기로 실력이 향상된 양 팀의 대결 결과가 기대되는 순간, 태화루가 재빨리 도착점에 공을 골인한다.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손을 모아 “태-화, 태-화, 파이팅!”을 외치는 태화루 팀. 비록 게임에서는 아쉽게 졌지만 다 함께 고생한 함월루 팀도 손에 가지고 있던 파이프를 한곳에 모으며 힘찬 “파이팅!”을 외친다.

공이 잘 굴러 도착지점까지 가기 위해서는 팀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파이프 길을 만들어야 한다. 울산지사의 역할도 이와 비슷하다. 울산지사는 지금도 울산지역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힘을 합쳐 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 길이 가끔은 거칠고 구불구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공은 분명히 도착점에 도달한다는 것을 말이다.


 

함께 이어달리기 한 시간, 어땠나요?

지역일학습지원부 하영수 대리 선배들의 리더십을 엿볼 수 있었고, 역전승이라 더 재밌었습니다!
직업능력개발부 오용석 주임 회사생활에서 찾기 힘들었던 활력과 미소,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지역일학습지원부 김지은 주임 회식을 대신해서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격시험부 김재현 주임 같은 지사 동료끼리 팀워크를 도모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직업능력개발부 이웅희 대리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몸을 움직이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움츠렸던 상반기를 지나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
지역일학습지원부 하영수 대리 직원들이 하나 되는 회식하기
직업능력개발부 오용석 주임 업무적으로는 출장! 개인적으로는 여행!
지역일학습지원부 김지은 주임 휴가 쓰고 여행 떠나기
자격시험부 김재현 주임 하반기 신규채용을 통해 후배들 만나기
직업능력개발부 이웅희 대리 영화관에 가서 좋아하는 영화 보기
 

 

업데이트 2020-06-25 23:05


이 섹션의 다른 기사
사보 다운로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