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울산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라!’
공단 총무부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울산 중구청에서 운영을 지원하는 테마카페를 방문했다.
직급에 상관없이 모두 레트로(Retro) 의상을 입고, 의기투합한 이들!
총무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모두 웃음으로 하나되었던 현장을 전한다!
소소하게 안전하게!
전 직급 알록달록한 의상체험에 푹 빠진 날
계속되는 코로나19의 긴장감에 더해 하늘마저 흐렸던 지난 17일 오후, 가라앉은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킬 이들이 나타났다! 바로 ‘소안행(소규모 안전 행사)’을 기획한 공단 총무부 직원들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러브 1911> 사전 방문까지 마쳤다는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의상 체험에 도전했다. 의상실에 마련된 각종 셔츠와 바지, 액세서리 등 40여 벌의 다양한 의상을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것이 첫 번째 미션! 신환윤 차장과 정아영 차장을 필두로 강민정 과장, 김성원 과장, 변은혜 대리, 유자영 대리, 윤지민 인턴이 하나둘 화려한 옷차림으로 등장하고, 이어서 김영동 총무국장, 하필규 부장, 박준용 과장, 정신혁 과장 등이 머쓱한 웃음과 함께 의상실로 향했다.
잠시 후 몰라보게 달라진 김영동 총무국장의 뒤태에 부서원 모두가 웃음이 터진 가운데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승원 과장은 울산지역 경제도 살리고, 코로나블루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오늘 총무부가 방문한 <러브 1911> 카페는 울산 중구청에서 운영을 지원하는 카페인데요.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자는 차원에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행사와 사보 팀플전 촬영까지 겸하게 되어 팀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는 듯했다. 사뭇 달라진 서로의 모습에 찬사와 야유를 보내기를 한참. 서무팀, 회계팀별 촬영까지 무사히 마쳐야 하는 두 번째 미션에 허용 과장은 안경을 벗는가 하면, 이승원 과장은 멀찍이 떨어져 원근감을 강조하고자 노력했다. 팀원들의 색다른 모습에 신환윤 차장은 기분 좋은 한마디를 보탰다.
“코로나19 이후 외부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요. 오랜만에 소소하게나마 직원들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서 좋죠. 내부 고객인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총무부 직원들부터 자주 웃고 행복해져야죠. 오늘 그런 에너지를 얻는 시간인 것 같아요.”
총무부다운 에너지와 오랜만에 열린 행사로 인한 설렘이 겹쳐 카페는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공단 소.안.행(소규모 안전 행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체육행사 대신 기관별 사정에 맞는 자체 방역활동 실시와 병행하여 부서별 소규모 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행사 진행 시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사용을 권장하여, 어려움을 겪는 각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다시 긍정의 에너지를 끌어올릴 공단의 살림꾼
이어서 총무부를 지탱하는 서무팀과 회계팀 구도의 간단한 게임도 이어졌다. 오늘의 게임은 ‘젠가’. 공단의 살림살이 하나하나를 도맡아 세심히 살피는 이들과 나무 조각조각이 모여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는 젠가는 똑 닮은 구석이 있어 더 흥미로운 순간! 게임에 집중하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걱정거리를 잊고 웃었을 것이기에, 김영동 총무국장은 어린 시절 동화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라며 참신한 기획에 힘을 보탰다.
“우리 총무부에서 이런 기획을 하다니 참 신선하고 창의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무부뿐만 아니라 ‘소안행’을 통해서 약 780여 명의 직원이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행사를 진행할 텐데, 이 공간을 타 부서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그 어떤 부서보다 화기애애한 웃음과 화려한 의상으로 미션을 수행한 총무부. 한편, 하필규 부장은 색다른 도전이었는데 직원들 호응이 좋아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총무부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총무부 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에 공단 직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총무부가 공단 살림을 하는 역할이니 평소에 타 부서에 속하지 않는 남은 일을 많이 도맡아서 합니다. 또, 총무부의 고객은 공단 직원들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기쁨도 있고, 반대로 잘 아는 얼굴이기에 고충도 그만큼 큽니다. 오늘 이 시간이 업무에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시간이었으면 하고, 또 공단 직원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총무부에 대한 격려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공단의 살림꾼. 공단이 고객 만족을 위해 발로 뛰듯이 총무부 또한 고객인 공단 직원들을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달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의 있게 움직이는 이들을 지켜봐달라는 하필규 부장. 흐린 하늘이 총무부의 에너지로 밝게 가득 찬 오늘처럼, 앞으로도 긍정의 에너지로 공단을 이끌어가길 바란다.
울산 의상대여 테마카페 <러브1911>
1층에는 고복수음악관, 2층에는 총 40여 벌의 테마의상을 갖춘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 내외부는 물론 예스러운 재즈 골목길과 더불어 한옥이 어우러진 동헌에서 레트로 의상을 입고 찰칵찰칵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소 울산 중구 중앙1길 9, 고복수음악관 2층
영업 평일 12: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말 11:00~21:00(코로나19로 인한 임시 운영시간)
가격 1시간 대여 시 1인 10,000원(의상은 1인 2벌, 소품은 1인 2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