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같이, 함께하는 가치를 발견하다
    ㈜우리같이 - 공단 상생협력관 참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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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는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영상 제작, 홍보·기념 판촉물 제작, 행사기획 및 대행 전문기업으로, 2019년 울산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후 울산지역 청년 인재 발굴 및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성장하는 직원이 있어야 한다는 이들.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목표로 차근차근 성장궤도를 밟고 있는 ㈜우리같이를 찾았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주)우리같이의 한주석 대표가 사회적기업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2014년 판촉물을 주력으로 기업을 운영하던 당시, 한 대표는 함께 일하던 직원이 사무실의 물건에 자주 부딪히는 것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직원의 한쪽 눈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처음부터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앞서 다녔던 기업들이 눈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마다 권고사직을 강요했기 때문이었다.

한 대표는 그 사건으로 사회적 약자의 고용불안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제도에 대해 꼼꼼히 공부한 뒤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그렇게 (주)우리같이는 2015년에 예비 사회적기업,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
 


“사회적기업은 일반 기업과는 조금 다르게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기업들은 일을 위해서 사람을 채용하지만, 사회적기업은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일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에 영상 분야로 재능이 있는 인재가 있다면, 그 사람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서 영상 분야 사업을 시작하는 방식이죠. 일반 기업과는 다른 채용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인재들이 모인 (주)우리같이는 홍보·기념 판촉용품 기업에서 출발해 디자인과 영상, 행사기획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고속성장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울산 중구청과 함께 기획한 행사, ‘더 루프 탑’이 관심을 받으면서 행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 워라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밤에 행사를 진행하는 차별성을 둔 한편 행사 목적에 딱 맞는 홍보물 제작을 통해 하루에 1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온 것. 그 결과, 옥상이라는 유휴시설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직원들의 가치를 올리는 곳
㈜우리같이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추고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업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만큼은 혼자 사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을 쌓도록 돕는 것이 한 대표가 추구하는 직원 교육이다. 그래서 이곳 직원들은 모두 고객과 1대 1로 소통하며 견적을 내는 과정부터 실무까지 폭넓은 업무를 진행한다.

“우리는 직원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아이템을 콘텐츠로 만들고, 또 그것을 사업화합니다. 직원들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한편,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 ㈜우리같이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무조건 보기 좋고 예쁘기만 한 디자인과 영상보다는 메시지가 담긴 결과물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고객이 진짜 원하는 메시지를 결과에 담아내는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디자인만 하는 것은 다른 기업과 차별점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가 표현되도록 디자인을 하라고 말하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빨리 알아차리고 이미지화하는 것이 우리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에게 자신의 최고 가치를 발견하는 무대가 되어주고자 하는 ㈜우리같이. 메시지가 담긴 진정성 있는 행사 혹은 홍보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면 이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구성원들의 성장을 바라는 ㈜우리같이라면 더 의미 있는 디자인과 영상으로 당신의 마음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MINI INTERVIEW
(주)우리같이
3인과의 Q&A 인터뷰

(주)우리같이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장이두 ⸺ 안녕하세요. (주)우리같이에서 인쇄디자인과 광고디자인 등 디자인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장이두라고 합니다.
김예은 ⸺ 저는 (주)우리같이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김예은입니다. 기업의 개소식이나 준공식 등 다양한 행사를 대행하는 일을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시현 ⸺ 안녕하세요. 저는 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안시현입니다.

(주)우리같이는 직원들에게 어떤 회사인가요?
장이두 ⸺ 다른 곳에 비해 수평적인 사내분위기가 돋보이는 곳이인터뷰에요. 그래서 회의를 할 때도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는 편안한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업무효율도 더 오르는 것 같아요.

김예은 ⸺ 개개인이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직원이 고객과 1대 1로 소통하면서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맡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시현 ⸺ 디자인 회사는 야근이 많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곳, 특히 정시퇴근을 할 수 있는 워라벨이 지켜지는 곳입니다.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도 디자인을 잘하는 곳이라고 익히 들어왔을 만큼 실력 하나만큼은 정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장이두 ⸺ 제가 작업한 디자인을 밖에서 만났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하게 될 일들이 더 많은데 (주)우리같이와 즐겁게 해나가고 싶습니다.

김예은 ⸺ 현재 울산중구청과 함께 울산 관광 개발을 하고 있는데,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의 향기’를 개발하고 있어요. 향기는 기억을 상기시키는 감각인 만큼 관광 상품으로 울산의 향기를 담는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획하는 것들이 나중에 상품화가 됐을 때 느낌이 남다를 것 같아 기대됩니다.

안시현 ⸺ 울산 남구 홍보영상을 만들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수정사항이 많아 정말 고생을 많이 한 작업이었는데, 완성한 후 TV와 광고매체에 송출되는 것을 보고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우리같이와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장이두 ⸺ 지금은 관공서에서 들어오는 일들을 주로 기획·제작 하지만, 언젠가는 (주)우리같이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또 저희 회사의 슬로건이 ‘Design for us’인데, 회사의 슬로건처럼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김예은 ⸺ 아직은 배우고 있는 과정이지만 빨리 성장해서 고객들과 1대 1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저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안시현 ⸺ 직원 개개인이 성장해서 사업을 이끌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가지는 것이 (주)우리같이의 목표입니다. 저 또한 이곳에서 영상·사진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꾸준히 경험을 쌓은 뒤에는 언젠가 저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업데이트 2020-08-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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