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 곽상현
잘 모른다는 것에서부터 갈등은 시작된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은 세대 갈등의 원인을 세대에서 찾기보다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가치에서 찾으면서 문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대책도 제시하고 있다. 세대별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혁신기획부 장준호
X세대인 나는 ‘불혹’이 아니라 ‘영포티’라고 믿으며, 9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 직원과 함께 일하고,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 아이를 키우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얻는 것과 잃는 것이 있고, 그에 따라 가치관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의 20대가 베이비붐 세대의 20대를 떠올려 보고, 베이비붐 세대도 자신의 20대를 떠올려본다면 세대 간 차이는 줄어들 것 같다. 직장 동료 간 팀워크, 가족 간 유대, 나아가서는 고객인 국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애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미래를 주도할 세력이자 현재의 영향력을 계속 키워가는 세대다. 그들을 모르고선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요즘 어른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가 무조건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에 멈춰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전히 요즘 어른들의 경제력, 사회적 지위, 정치력은 요즘 애들을 능가한다. 요즘 어른들에게도 아직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다.
고객지원부 김창영
과거와 달리 청년과 중년, 노년의 경계가 다소 늦춰진 탓에 과거 노년의 나이는 이제 중년에 가깝다고 한다. 예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제 생물학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노년이 아닌 중년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한 사회의 변화는 나에게 낯설기도 하지만 무척 반가운 말이다. 요즘 애들도 요즘 어른도 아닌 청년도 중년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의 나, 그러나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나이인 나는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 언제나 촉을 곤두세우며 살아가야겠다. 사회가 규정짓는 구성원의 모습보다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나만의 시대, 나만의 삶을 위해서!
정보화사업1부 마효탁
책은 왜 세대 구분이 생겼는지 갈등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지 저자의 통찰로 분석하며, 세대별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여 제시한다. 지키려는 자와 바뀌려는 자의 싸움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바뀌어 왔다. 결국, 세대차이와 갈등은 필수적이기에 간극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시작한다면, 관계에 대해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홍보실 조 준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세대 간 갈등은 세대로 나뉘는 특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가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환경 변화에 따라 개인의 특성 또한 다르게 발현되기 때문에 세대 간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다음 독서모임에서는 심리학 등 인간에 대한 탐구를 살펴보면 좋겠다.
글로벌경력지원단 공영광
공단 신규직원들의 연령대는 90년대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나의 나이와 직급, 조직에서 기대하는 역할 등도 점점 변하고 있다. 조직에서 애들 취급을 받기에도, 완전한 꼰대 노릇을 하기에도 어중간한 상황에서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은 꽤 의미 있는 시각을 제공해준다. 나와 같은 중간세대 또는 세대차이를 갈등 양상이 아니라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독자라면 특정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꼰대’ 소리는 듣지 않는 참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김용섭 저, 21세기북스
한국사회가 요즘 애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의 활용가치와 영향력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애들만큼이나 요즘 어른들도 중요하고, 그들도 역시 변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은 질문들로 구성된 책이다.
1부 ‘요즘 애들’에서는 경제, 사회, 정치, 문화의 주체로서 세상을 바꾸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대한 36가지 질문, 2부 ‘요즘 어른들’에서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진화하는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27가지 질문을 제기한다. 세대차이로 고민하고 있다면,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에 주목하라. 요즘 애들과 요즘 어른들이 함께 일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해법을 찾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