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 경기북부지사 독서모임 베이비북스 가 바라본 한국인의 탄생과 성장
    너 어디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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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고용지원부 조은하 차장
「한국인 이야기(너 어디에서 왔니)」는 한국인도 모르고 있는 한국문화(전통, 관습 등)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광범위한 자료와 함께 이야기하듯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우리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모습들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과학을 뛰어넘는 경이한 모습임에 감탄하게 된다.

세상에 나오는 순간 한 살이 되는 한국인! 서양인에게 없는 몽고반점과 삼신할미에 대한 연결, 이유식이 없던 옛날에 할머니들이 어미 새처럼 음식을 씹어서 아이들에게 먹이고, 포대기에 아이를 업고 밭일을 나갔던 우리 어머니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뿌리와 문화의 근간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외국인고용지원부 탁윤환 과장
자신의 뿌리는 물론이고 민족의 뿌리를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의무다. 우리가 얼마나 이러한 부분에 충실히 하고 있는지 냉철하게 짚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쨌든 좋은 기회였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인의 탄생 뿌리를 우리나라 대 석학이신 저자에게서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우리 한국인이 의식하지 못했던 생명에 대한 기억과 문화 유전자를 해독함으로써, 우리가 모두 21세기 당당한 주역임을 일깨워준 소중한 책이었다.
 

 

자격시험부 이혜진 과장
우리 인류의 발달과정과 채집 시대로부터 정보화 사회로 넘어가는 문명의 파도타기를 총망라한 저자의 열정과 연구 자세에 경의를 표한다. 저자는 그동안 시대의 흐름을 통찰하고 변혁시켜 온 정신사의 궤적과 한국 사회의 방향을 제시해 온 시대적 선언을 주도해왔다.

그는 80대 삶의 끝자락에서 오히려 ‘탄생’을 말한다. 저자는 죽음을 알려고 하지 말고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인에게는 오래전부터 생명 자본의 풍부한 의식과 경험이 있다.’ 한국의 생활과 문화 속에 그것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그것을 바로 찾아내 이야기로 세세하게 들려준다.
 

외국인고용지원부 백수경 주임
한국인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한국인만의 문화와 특징이 무엇인지, 타고나는 한국인의 본성과 심리적인 상태, 삶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소들과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수많은 것들이 어떻게 한국인만의 문화로 형성될 수 있었는지 등 한국인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이어온 생명줄처럼 우리가 의식과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여러 가지 행동과 말의 근원이 무엇인지, 우리의 생명과 함께 자연스럽게 전해 내려온 문화, 한국인만이 가진 유전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외국인고용지원부 김석은 과장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이 과학적이고 문화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산모가 출산하면 미역국을 먹는데, 미역은 실제로 출산 후 상처를 아물게 할 뿐만 아니라 몸 안에 피를 맑게 해주는 효험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태명, 삼신할미, 어부바, 돌잡이 등 우리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친숙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푸는 재미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편리함이 과학적이라는 사고로 서양의 습관이 배는 사이에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직업능력개발부 이준엽 주임
저자는 바로 한국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것은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이며 ‘우리’의 이야기 즉,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한국인 문화 유전자의 모든 암호가 풀린다. 비교적 60년대부터 생활해온 나이이기 때문에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정경들이 많아서 더욱더 가깝게 느껴졌다.

아쉽게도 그런 정경들이 갈수록 사라져가고, 젊은 세대들은 이런 것들을 멀리하고 있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다시 회귀할 거라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한다.
 



 

업데이트 2020-09-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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