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울산에서 2020년 HRD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공단의 새로운 시작점에서 56명의 제1기 HRD 전문위원이
다 함께 모인 자리. 시작을 향한 벅찬 두근거림과 뜨거운 박수갈채로 가득 찼던 수여식 현장을 전한다.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
시원한 여름비가 내리는 7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힘찬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기념하기 위해 공단 주요 인사와 HRD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56명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HRD 전문위원제도란, 공단 내 HRD 전문위원을 육성하는 제도로 내부직원이 HRD 사업 전문가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직원의 전문성과 경력개발을 촉진하는 제도다. 특히 2020년은 그 첫 번째 기수를 위촉한 해로 더욱 의미가 깊다.
수여식은 능력개발기획부장의 개회식 선언과 경과보고로 시작을 알렸다. 능력개발기획부 김호연 부장은 향후 일정으로 하반기 국내 연수 보수교육을 할 계획을 밝히며, “HRD 전문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공단의 HRD 역량과 개인의 역량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선서문 낭독이 이어졌다. 선서문은 HRD 전문위원 대표로 송달영 경남지사장과 전북지사 차주해 대리가 낭독했다. HRD 전문위원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하겠다는 다짐이 공단 임직원들의 마음에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HRD 전문가로서의 의지를 한가득 품은 HRD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과 명함을 수여하는 시간, 공단의 성장을 주도할 HRD 전문위원이라는 자격이 주어지는 순간이기에 위촉장을 손에 든 HRD 전문위원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함께 책임감이 느껴졌다.
공단 직원이 현장의 전문위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하기 위한 김동만 이사장의 환영사도 이어졌다.
이사장은 “수많은 관문을 통과하여 일자리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라며 “이 한걸음은 공단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기에, 제1기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갖춘 전문위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기획조정실 홍성문 과장은 HRD 전문위원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다. 홍 과장은 “오늘은 능력개발사업의 핵심업무를 외부 전문가에 의존했던 과거와 결별하는 의미있는 날로,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 내적인 힘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라며 기쁨을 내비쳤다. HRD 전문위원은 공단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외치는 그의 눈에서 강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공단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
이로써 2020년 제1기 HRD 전문위원이 위촉됐다. 한편, 공단은 HRD 전문위원을 발탁하기 위해 지난 5월,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HRD 전문위원을 공모했으며, 공모 결과 1급부터 6급까지 총 56명이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이후 6월에는 확정된 인력풀에 대해 전문인력 강화교육을 실시했고, 56명 전원이 전문교육에 참가했다. 7월에는 HRD 전문위원 OJT를 실시해 공단 능력개발사업 심사, 컨설팅 등의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처럼 교육, 현장실습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총 56명이 HRD 전문위원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능력개발사업 심사, 평가, 기업 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하며 능력개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HRD 전문위원에 등급제를 도입하여 HRD 전문가로서 단계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했으며, 선발된 내부 전문가가 지속해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대방안도 마련했다.
HRD 전문위원 제도는 핵심업무를 외부 전문가에게 의존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공단이 직업능력개발사업 선도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직업능력개발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HRD 전문위원, 그 시작을 넘어 공단의 모든 직원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 본다.
MINI INTERVIEW
2020 HRD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HRD 전문위원에게 듣는 다짐 한마디!
김 수 현 차장
HRD 업무를 오랜 기간 해오면서, 행정지원 업무에서 나아가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HRD 전문위원으로서 직접적인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공단에서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열어주셨으니, 그 길을 따라 개인의 역량도 개발하고 공단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HRD 전문위원이 되겠습니다.
박 태 훈 부장
지금까지 외부 전문가들이 했던 업무영역을 이제 수십 년의 노하우를 가진 공단 직원이 직접 참여하면서 내부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HRD 전문위원으로 그 첫걸음을 함께 걸을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은 직원이 참여하여 많은 HRD 전문위원이 배출됐으면 합니다. HRD 전문위원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