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노멀시대, 사람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비대면(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제14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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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지난 9월 10일과 11일,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하나로 제14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했다.
‘변화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연장되면서 현장 참관 없이 전면 비대면(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과 조직 운영 방안 등 올해도 다채로운 강연으로 꾸려진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현장을 전한다.
 

 

국내 최대 HRD 컨퍼런스로서 어느덧 14주년을 맞은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올해 ‘뉴 노멀시대, 사람 중심 인적자원개발’을 주제로 3개의 기조강연과 26개의 이슈별 동시강연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국내·외 HRD 최신동향, 선진 기법, 우수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능력개발 인식 확산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외 기업, 정부와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관계자 및 관련 분야 학생과 일반인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로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자리다.

올해 기조강연으로는 토니 빙엄(Tony Bingham) 미국 ATD(인재개발협회) 회장과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활약했다. 첫날인 10일, 토니 빙엄 회장의 기조강연은 한국-미국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적자원개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세계적 동향에 관하여 토니 빙엄 회장과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담을 이어갔다. 11일에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뇌 과학을 통한 인적자원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밖에도 5개의 이슈별(HRD, 최신트렌드, 기업우수사례, N-HRD와 공공, 통합적HR) 동시 강연으로 비대면(언택트) 기술의 보편화 및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에 대응하는 민간의 우수사례와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K-Digital Training 포럼에 서는 서울대학교 류근관 교수와 신기술훈련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앨리스 김재원 대표,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가 토론을 진행하여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18만 명 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실현 방안을 고민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그 열기는 뜨거웠다. 이틀간 4,750명의 참관자가 온라인 생중계로 참관했다. 주최 측은 ‘심플로우’라는 플랫폼을 통해 컨퍼런스를 송출함으로써,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퀴즈를 주고받고, 질의응답하는 기능을 가능하도록 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강연자들은 언택드 시대의 교육이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예견하며, 코로나가 미래를 일부 앞당긴 부분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위기와 환경에 따라 적절한 대안을 찾은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의 HRDer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었다. 강연자, 참관자 그리고 주최 측이 모두 한마음으로 컨퍼런스에 애정 어린 관심을 보였기에 가능한 것이다. 새 시대의 변화된 가치를 실감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첫발을 뗀 제14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 박수를 보내며, 더 진일보한 모습의 내년 제15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를 기대해 본다.

업데이트 2020-10-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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