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겪는 관절 통증은 바로 어깨와 무릎 통증이다.
특히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이러한 관절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관절과 인대를 잡아주는 ‘속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다.
즉 ‘속근육’을 제대로 사용하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속근육 단련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나의 어깨와 무릎 관절을 지켜줄
속근육은 ‘어디?’
어깨 관절은 위팔뼈와 날개뼈(견갑골) 사이에 인대와 관절이 느슨하게 이어져 최대 180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관절이다. 단, 가동 범위가 큰 만큼 구조가 불안정하기에 인대 손상이 잦다.
인대는 쓰면 쓸수록 닳고, 무리하게 사용하여 염증이 생기면 관절 퇴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려면 어깨 주변 속근육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깨 속근육에는 어깨 뒤쪽에 능형근, 견갑골 거상근, 극하근, 대원근 그리고 어깨 앞쪽에 대흉근과 소흉근, 전거근이 있다. 이러한 속근육을 사용하면 몸을 움직일 때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연골, 인대를 감싸며 보호해 외부 충격을 흡수한다.
무릎도 마찬가지다. 무릎을 잡아주는 속근육은 내전근이다. 내전근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속근육으로 치골에서 무릎 안쪽까지 이어져 있다. 내전근이 약해지면 슬개골에 영향을 주는데, 무릎과 슬개골을 연결하는 인대들에 무리가 되고, 슬개골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 다른 인대들과 마찰을 일으켜 관절 통증이 발생한다.
내전근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허벅지 사이에 달걀이나 사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느낌으로 생활하면 좋다. 내전근과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 내전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관절 지킴이’
속근육 강화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