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경영관리
조직기구의 변화와 발전
정부는 1967년 「직업훈련법」을 제정하고 부칙에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을 법 시행 1년 내에 설립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두었다. 그러나 관련 정부부처 간의 이견으로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現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82년에 설립되었다. 1981년 12월 17일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법」이 통과되고, 그해 12월 31일 법률 제3506호로 공단의 설립이 공포되었다. 공단은 당시 24개 직업훈련원과 중앙직업훈련원, 직업훈련연구소, 한국기술검정공단, 창원기능대학,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을 통합하여 출범하였으며, 이사장을 중심으로 4이사 체제, 13부(1국 3실 포함) 37과, 39산하기관, 임직원 2860명으로 구성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는 공단의 직업훈련사업, 자격검정사업 등 주요사업이 정립되었으며, 이에 적합한 조직기구 개편과 업무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1991년에는 공단 명칭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변경하였고, 직업훈련연구소를 폐지하는 대신 산업인력연구소를 신설하여 정책연구를 담당하도록 하는 등 공단법 개정과 함께 조직의 기능을 개편하였다.
이후 1998년에는 국가인적자원의 개발 ․ 배분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공단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하여 현재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공단 명칭을 변경하였다. 또한 그간 운영해 오던 18개 기능대학을 1998년 학교법인 한국능력개발학원에 편입토록 하였으며, 이는 1999년 1월 학교법인 기능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로도 경영,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조직기구를 개편, 2001년 중앙고용정보원을 인수하였고, 2004년 2월에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기능이 중복되는 고용촉진국과 중앙인력개발센터를 폐지하였다. 또한 부산인력개발타운은 부산지역본부와 통합하고 대구사무소를 지역본부로 개편하는 한편 외국인고용허가제(EPS) 도입에 따라 관련 조직을 신설하였다.
2006년에는 정부의 공공훈련 인프라 혁신방안에 따라 직업훈련기능을 학교법인 기능대학으로 이관함에 따라 설립 당시 가지고 있던 주요 기능 중 자격검정만이 남게 되었다. 능력개발지원 업무가 강화되면서 본부를 사업본부장 체제로 전환하여 평생능력개발, 자격관리, 외국인고용지원, 국제협력, 경영전략 등 5개 사업본부로 개편하였고 본부 및 소속기관을 팀제로 전환하였다. 또한 중앙고용정보원(現 한국고용정보원)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였다.
2008년에는 국가자격시험 통합관리체계의 안정적인 구축, 운영을 위하여 자격출제원을 부설기관으로 개원하고, 2010년에는 출제발간센터를 건립하였다. 2010년 1월에는 한국직업방송(Work TV)을 개국하였으며, 2011년에는 국제협력사업 활성화와 기능훈련지원 강화를 위해 국제기능진흥협력센터(現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건립을 추진하였다.
2005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공단 본부의 지방 이전을 추진, 2014년 5월 울산으로 이전 완료하였다.
인적자원개발 중심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
공단 출범 이후 시대적 변화와 함께 조직이 변화하고, 업무영역이 확장되며 구성원들이 조직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요구가 커져갔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04년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세계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직원 설문조사, 경영진 인터뷰 등을 통하여 이와 연계한 핵심가치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였다.
2000년대 후반까지 암묵적으로 공유해오던 ‘인간중심, 열린사고, 신뢰, 전문성’의 4대 핵심가치를 명문화하고,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핵심가치 실천운동(Hi-Five), 심벌공모, 신규 직원 멘토링 활성화, CEO와 직원 간의 삼색미팅 등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2011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 및 ‘대한민국 소통경영종합대상’을 수상하였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공단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 공모를 통한 윤리경영 브랜드 선정(2008년), 윤리헌장 개정(2009년), 윤리경영 4C 시스템 구축, 4대 경영방침 중 ‘투명윤리’를 ‘사회적 책임’으로 개편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통하여 2011년 ‘UN 공공행정상 <부패방지 및 척결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1년 6월에 취임한 제12대 송영중 이사장은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 중심기관’으로 공단 비전을 재정립하였고, 경영방침으로는 ‘고객감동, 성과중심, 사회적 책임, 세계지향’을 제시하였다.
2012년 공단은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수받고 국가기술자격 12개 종목을 민간 비영리법인에 재위탁하는 등 여러 변화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공단이 국가자격시험 집행기능 중심에서 기업 및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지원기능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현지에서 외국인고용허가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13개 EPS센터를 정식 직제에 편제하여 소속기관으로 포함하였다.
이사장 경영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갔다. 2012년현장밀착형 기업 HRD 종합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소속기관 팀을 단일형에서 융·복합형으로 개편하였고, 역량과 성과 중심의 승진 인사제도를 구축하였으며, HRD전문가 확보를 위해 능력개발직을 신설하였고, 목표관리(MBO) 방식의 개인성과 관리제를 도입하였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고용률 70% 달성, 능력중심사회 구현 정책과 연계하여 공단은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K-Move사업 등 주요 국정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당시 송영중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고용창출, 능력개발 문제”라고 지적하고 “공단은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 해법을 통해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하며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핵심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반영하여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에서 ‘근로자와 일터의 능력을 높여주는 인적자원개발 중심기관’으로, 기존의 가치 지향적 비전을 목표 지향적 비전으로 변경, 수립하였다. 이를 통해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면서 능력개발사업 및 능력평가사업을 전문화하고 집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국정과제인 NCS 개발 및 활용·확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직무능력표준원을 부설기관으로 설치하고, 기존 자격출제원은 능력평가이사 소관으로 편입하였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조직의 역량을 평생직업능력개발 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고자 소속기관의 조직을 HRD종합지원팀 중심으로 개편하였으며, 팀별 담당지역에 관한 직업능력개발사업 전반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도록 하였다.
공단에서 수행하는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NCS 개발 및 활용 촉진, NCS를 통한 일-교육·훈련-자격 연계 강화, K-Move 확산 등이 국정과제로 선정, 탄력을 얻고 확장 추진됨에 따라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과 구성원의 역량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었다. 이에 ‘가우스 777 토론’, 중소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권토중래(권역별 토의로 중소기업 내일 만들기)’ 등을 통하여 대내외 소통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였다.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산업계 등과 협업을 통한 NCS 개발 체계 확립, 교육부 등과의 협업을 통한 일학습병행제 도입 및 추진, 6개 정부부처의 협업으로 추진되던 해외인턴사업의 공단 일원화(K-Move사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R&D) 기능 보완이 이루어졌다.
2014년에는 능력개발사업 품질 제고를 위하여 본부에 훈련품질향상센터를 설치하고, 본부의 울산 이전에 따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現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를 부설기관으로 편제하였다.
현장과 성과중심의 경영혁신
2014년 8월에는 제13대 박영범 이사장이 취임하였다. 박영범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열린 경영과 성과를 지향하는 일 중심의 조직 운영,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역량 배가, 외부고객 및 내부직원들과의 소통 노력 강화, 능력과성과 위주의 합리적 보상체계 구축 및 인사관리 운영 그리고 윤리경영, 상생·인화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경영의지를 밝혔고 이는 조직경영관리뿐만 아니라 국정과제 등 공단의 주요 사업 및 현안에 원칙으로 작용하였다.
박영범 이사장은 고객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중심의 성과지향적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공단 비전을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중심기관’으로 바꾸고 ‘현장중심, 성과중심, 소통·공감, 투명·신뢰’의 경영방침을 구축하였다.
현장중심의 성과 지향 경영을 위하여 박영범 이사장은 취임 이후 지역본부·지사 및 자격시험장과 공단이 지원하는 기업, 훈련현장 등을 월 2, 3회씩 방문하였다. 또한 6개권역별 소속기관 성과향상회의를 분기별 1회 실시하여 연 24회 개최하고, 사업별 유관기관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연 33회 개최하였다. 사업영역별로 ‘포커스 그룹 미팅(Focus Group Meeting)’ 회의를 매주 개최하여 핵심 국정과제의 실적을 확인, 점검하고 개선하였으며 기존 본부 중심의 경영전략회의를 소속기관까지 화상시스템을 통해 참석하도록 하여 문제해결 중심, 성과중심 토의식 회의로 내실화하였다. 임금피크제의 안정적 도입·정착, 성과연봉제 확대 운영, 상·하위목표 간 연계(cascading) 강화, 리더십 구현 평가 등을 통해 성과중심 인사관리제도를 확립하였다.
현장중심의 조직 개편과 인력 배치도 강화하였다.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고, 구미 등 4개의 지역일학습센터와 서울 및 부산 K-Move센터를 신설하였다. 현장중심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배치는 소관별 정원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공단 총 정원은 연평균 3.9% 증가한 반면, 국가자격 등을 담당하는 능력평가는 13.7%, 국정과제인 K-Move를 담당하는 글로벌일자리지원국은 10.3%, 그리고 공단 전체 업무의 현장을 움직이는 지역본부·지사는 4.6%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였다.
경영합리화 및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하여 조직기구도 대폭 개편하였다. 2014년 2개실 6개 팀으로 구성되었던 직무능력표준원은 NCS 1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완료 이후 2016년 NCS센터로 명칭을 개편하고, 기존 직무능력표준원 소속 자격혁신국은 능력평가이사 소관으로 두고 NCS 기반 자격의 개편을 추진하도록 하였다. 자격혁신국에서 담당하던 NCS 기반 과정평가형자격 업무는 사업의 확대에 따라 2017년 과정평가국으로 독립하였다.
2015년 지역산업별지원단을 만들어 지역산업별지원국으로 정식 직제화하고, 기존의 일학습지원팀은 3개 팀으로 구성된 일학습지원국으로 확대, 신설하였다. 아울러 일학습병행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하여 일학습지원센터를 신설하였다. 2016년 경북지사와 전북지사에 구미일학습지원센터와 군산일학습지원센터를 각각 신설하고, 2017년에는 진주(경남지사)와 안성(경기지사)에도 일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였다.
온라인에 집중한 해외취업지원 정보 제공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2015년 서울 K-Move센터를 설치하였고, K-Move센터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2015년), 일본 도쿄(2016년) 등 해외로 확대하는 등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외국인력 도입의 경우 2017년 라오스에 EPS센터를 신설하여, 총 16개국에서 EP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책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팀을 신설, 2014년 유연화조직(TF)에서 2015년 정식 직제로 편제하였다.
2015년 4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설립되면서 공단의 일부 기능이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 이관되었는데, 직업훈련 전달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공단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게 되었다.
공단 예산도 2012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 운영이 공단으로 이관되면서 대폭적으로 증가하였다. 2012년 이후 연평균 12.2%씩 증가하여 2014년 1조 원을 돌파하였고, 2017년엔 1조 3523억 원에 이르렀다. 이러한 예산의 증가는 NCS 개발 및 해외취업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과 아울러 국가의 전략적 인력양성훈련 프로그램이 지역 ․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확대되었고,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가 도입된 것에 기인한다.
소관사업별로 살펴보면, 2012년 이후 경영지원 5.4%, 능력개발 12.8%, 능력평가 10.0%, 국제인력 10.9%의 연평균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영지원 예산 증가율이 사업 분야에 비해 50% 수준 이하로 나타나는 것은 공단 예산 편성이 현장중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소통경영과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
공단의 사업이 다양해지고 예산 및 인력이 대폭적으로 늘어난 결과, 2012년 이후 입사자가 조직 구성원의 40%에 이르고 구성원의 평균 연령이 2012년 41.6세에서 2017년 39.5세로 낮아지는 등 조직이 젊어짐에 따라 내부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특성별로 맞춤형 소통채널을 구축하였다.
2015년부터 ‘One HRD Korea(하나되는 조직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임직원 간 릴레이톡톡 및 멘토링을 통한 직급을 뛰어넘는 신뢰 구축과 화상회의를 통해 지역본부·지사가 참여하는 열린 세미나 개최 등 시·공간 칸막이 해소, 부서 간 교류체험,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설립 이후 별도로 편제된 자격시험센터를 다시 지역본부·지사로 통합하는 등 조직 일체감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박영범 이사장은 현장중심의 사업성과를 실현하기 위하여 CEO가 주관하는 공단 대내외 소통채널을 강화하였다. 먼저 대내 소통채널은 세대 간 소통공감 강화를 위한 ‘HRD주니어보드’, 임·직원 및 상하 간 소통 확대를 위한 ‘릴레이톡톡’, CEO와 직원들이 함께 점심을 먹고 영화를 보며 소통하는 ‘런치톡톡’ 및 ‘무비톡톡’, CEO와 관리자들이 책을 읽고 소통하는 ‘多讀多讀(다독다독)간담회’ 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공감 채널을 강화하였다. 또한 점심미팅을 통한 부서 간 공감 확대를 위한 ‘삼삼오오’, 부서 간 소통활성화를 위한 ‘타부서 교류체험’ 등 조직 내 벽을 없애고 소통·공감을 위한 노력을 강구하였다.
특히, 대외적 소통·공감을 위하여 매월 관계전문가가 공단 사업의 현안을 논의하는 ‘열린세미나’를 CEO가 주재하고, 학계와의 소통을 위해 학회와의 연대를 강화하였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노력으로는 한국고용정보원과 분기별 1회 정기 간담회를 운영함으로써 ‘소통·공감’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갔다.
다양한 과제 수행에 필요한 내부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추진되었다.
2012년 내부 HRD전략 및 교육체계·제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진단 및 개선 용역을 실시하여, 서비스교육과 비즈니스스킬, HRD전문가 과정, EPS플래너 과정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2016년에는 HRD컨설팅 전문가 과정, NCS 기업활용 컨설팅 전문가 과정 운영, 국제인력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어학 교육 강화 및 글로벌 취업전문가양성 등 능력중심사회 선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또한 NCS에 기반하여 직무별 전문가(경영기획, 직업능력운영, 일학습지원, 숙련, 자격설계, 기술·전문자격 운영, NCS, 글로벌취업, 외국인력 등)에서 융합직무 전문가(경영·총무, 능력개발, 출제)를 거쳐 최고 직무전문가(기획운영, 능력개발, 능력평가, 글로벌 인력활용)로 이어지는 내부 경력개발 로드맵을 구축하였다.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를 시행하여 왔다. 2000년대 중반 여성인력 채용목표제를 도입하였고, 이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연계한 역량향상과정 운영, 워킹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시행하였다. 이에 따른 양적 변화로써 2012년 27% 수준이었던 여성직원 비율은 2016년 36%로, 팀장급 이상 관리자 수는 2012년 6명에서 2016년 14명으로 133% 증가하였다.
‘투명·신뢰’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윤리 솔루션(Ethics-Solution)이다. 먼저 1단계는 청렴실천 결의 등 윤리실천 강령을 선포하였고, 2단계는CEO 중심으로 상급자 솔선수범 및 제도개선을 실천하고, 3단계 직원 및 고객과의 소통과 참여확산으로 조직청렴도를 제고하였다. 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명절 전 CEO 레터 발송, 청렴페스티벌인 내곁에 청렴제, 청렴문자 발송, 청렴만화 및 카드 홍보, 노사가 함께하는 청렴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단은 2016년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정보시스템 고도화
정보화사업 부문의 경우, 1989년 5월 자체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공단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정보시스템의 구축 ․ 운영 및 고도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공단은 2012년부터 큐넷(Q-Net)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2013년 모바일오피스 구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홈페이지의 모바일 웹 개발 등 모바일 환경에서의 정보 제공력을 확대하였다. 2014년에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마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정보시스템(MIS) 3.0을 구축하였다. 큐넷 모바일 서비스는 ‘2014 우수 공공 모바일 앱 공모전’ 최우수상, ‘앱어워드코리아 2014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는 등 모바일 환경에서의 대응 역량이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사업 효율화를 위한 경영정보화가 강화되었다. 자격정보 데이터베이스(DB) 및 월드잡플러스 데이터베이스(DB)가 ‘데이터 품질인증(Database Qualification Certification-Value Platinum Class)’을 획득하고, 자격정보 DB가 ‘데이터베이스 품질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월드잡플러스 DB가 ‘데이터베이스 품질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에는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홈페이지, 우수숙련기술인 종합정보망 등을 통합하여 숙련기술 포털서비스인 마이스터넷을 구축하였다. 웹사이트에서 해외취업 정보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강화한 월드잡플러스는 ‘대한민국 굿앱 평가대상 해외구직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큐넷 모바일 앱도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